회사에 반차를 내고, 엄마와 정말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이번에 찾은 곳은 종로구 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차차티클럽 북촌라운지’라는 티카페.
이름처럼 북촌 한옥 거리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곳이었고,
우연히 찾은 거였지만 만족도는 정말 200%였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한옥 감성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전주나 경주로 여행 온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한옥 특유의 기와지붕과 빗살무늬 창문, 전통적인 문양들 덕분에
서울 한복판에서 힐링할 수 있었다.
티가 주인공인 공간, 1층과 2층의 분위기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1층은 소규모 단독 룸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다.
2~3명 정도가 조용히 차를 마실 수 있는 프라이빗한 구조이다.
혼자서 책을 읽는 분도 있더라.


다만, 우리는 1층에 자리가 없어 2층으로 안내받았다.
2층도 아주 예쁘긴 했지만, 넓은 공간에 여러 팀이 함께 있어
조금 더 오픈된 느낌이었다.
차 마시는 법도 배워가는 티타임


이곳은 ‘티클럽’이라는 이름답게 커피는 없고, 다양한 종류의 차만 판매한다.
메뉴판을 펼치자 정말 다양한 차가 있었고, 나는 고민 끝에
- 기문 홍차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
- 경매 대평장 보이숙차
를 주문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직접 다도 도구를 이용해 차를 우리는 경험이었다.
처음엔 살짝 긴장했지만,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전혀 어렵지 않았다.
차를 우리는 순서!
- 찻잎을 작은 주전자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 홍차는 30초, 보이차는 20초 정도 우리기 (보이차는 처음 우린물은 버려야 한다.)
- 잎과 물을 분리해서 컵에 내림
- 주전자 뚜껑은 열어두기 (찻잎 말리기 위해서)
- 찻잔에 따라 천천히 음미
그리고 자리 옆에 있는 커피포트 덕분에,
뜨거운 물을 계속 리필해서 여러 번 우려 마실 수 있다.
덕분에 정말 오랫동안 여유롭게 티를 즐길 수 있었다.
창밖을 보며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


한옥의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차 향기.
모든 게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서울에 이런 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감탄했다.
데이트 장소로도, 부모님 모시고도, 혼자 여유를 누리고 싶을 때도
이보다 더 좋은 공간은 없을 것 같다.
방문 팁 & 참고사항
- 📍 위치: 안국역에서 도보 약 10분
- 🚫 커피 없음: 오직 티만 제공
- 🪑 1층은 룸, 2층은 오픈 테이블
-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많음!
- 📚 혼자 방문도 추천 (책 읽는 분 많음)
- ⚠️ 주말은 대기 있을 수 있음 → 평일 추천!
마무리
'차차티클럽 북촌라운지'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마치 작은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을 선물해준 장소이다.
서울 도심에서 이런 힐링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고, 나중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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