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 오는 날, 오랜만에 외출 겸 들른 곳이 있다. 바로 등촌에 위치한 '샐러드 식당 등촌본점'. 이곳은 내가 무려 3년 전부터 배달로 종종 애용하던 샐러드 맛집이다.
그동안 몇 번이고 “매장도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으로는 직접 먹으러 갈
일이 많아질 것 같다.
위치 & 분위기


매장은 등촌역 근처 주택가 골목 안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 매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엄청 깔끔하고 정돈된 인테리어, 그리고 눈에 잘 띄는 입간판 덕분에 찾기 어렵지 않다.
방문한 날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이었는데, 사장님께서 우산도 빌려주시는 친절함에 감동... 진짜 스윗한 사장님이 계신 곳이다. 이런 작지만 따뜻한 경험은 한 번 방문을 영원히 기억에 남게 만든다.
샐러드 종류가 미쳤다… 메뉴 소개
이곳 샐러드는 그냥 ‘건강한 음식’이라는 틀에 가두기엔 너무나 맛있고 종류도 다양하다. 매장에서 메뉴판을 펼쳐보면 “이걸 샐러드 집에서 다 판다고?” 싶을 정도.



내 최애메뉴는 '갈릭 쉬림프 샐러드 포케'다. 여기에 추천 드레싱인 매콤 유자 레몬 마요를 더하면... 그냥 말 다 했다. 이게 샐러든지, 한 그릇 요리인지 모를 정도다.
단, 식단 조절 빡세게 할 때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그 점 참고!
샐러드의 구성 방식도 다양해서, 다음 세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 샐러드 + 귀리현미밥
- 샐러드만
- 샐러드 + 메밀면
그날의 컨디션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이번에 처음 시도한 ‘우삼겹 메밀면 샐러드’


늘 먹던 갈릭 쉬림프와 함께 이번에는 인기 메뉴라는 ‘우삼겹 메밀면 샐러드’에도 도전해봤다.
와… 이거 진짜 맛있다.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우삼겹이 듬뿍 올라가 있어 단백질도 탄수화물도 부족함 없이 챙겨 먹고 싶은 날에 딱이다.
오리엔탈 소스가 기본으로 나오지만, 고기와 메밀면에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별도 드레싱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참고로, 이전에 배달로 ‘아보카도 연어 샐러드’도 시켜 먹어 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만족도가 높았던 기억이 있다.
아보카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추천. 샐러드 외에도 리조또, 또띠아랩도 판매 중이라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듯.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공략해 볼 생각이다.
인생 단호박스프는 여기!


그리고 이 집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 ‘단호박 스프’다.
3년 전, 배달로 우연히 주문해 봤다가 진짜 감동받았던 그 스프! 크리미하고 진한 단맛, 고소한 풍미가 폭발해서 다음날 또 주문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방문에서도 역시 주문했지만, 예전만큼의 충격적인 맛은 아니었고(내 기억이 미화된 것일 수도 ㅎㅎ), 그래도 샐러드 먹다가 입이 심심할 때 딱 좋은 부드러운 한 입!
단호박 좋아한다면 꼭 도전해 보길 추천.
마무리 추천 포인트
이 샐러드 식당은 단순히 건강식을 넘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포만감과 만족감을 주는 곳이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든, 그냥 건강한 식사를 찾고 있든, 또는 맛있는 샐러드가 당기는 날이든 어떤 상황이든 잘 어울리는 식당.
✔️ 재방문의사 100%
✔️ 우산 빌려주신 친절한 사장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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